배송 관련 - 구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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🚚 요즘 EMS 배송, 왜 이렇게 느린 걸까요?
해외 배송 기다리시는 분들 중
"왜 내 건 이렇게 안 오지?" 하고 답답해하시는 분들 많으시죠.
솔직히 말씀드리면,
저희도 똑같이 답답합니다… 😢
가능하면 빨리 보내드리고 싶은데,
EMS라는 시스템 자체가 참 복잡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.
✈️ EMS는 어떻게 배송될까요?
한국으로 오는 해외 배송 중 많은 경우가 항공 EMS를 통해 들어옵니다.
말 그대로 항공편을 이용한 국제우편입니다.
예를 들어, 중국 광저우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는 직항 노선은
아시아나, 대한항공, 중국남방항공 세 군데가 담당하고 있고
이 직항 항공기에 실릴 경우엔
보통 4~5일이면 한국에 도착해서 고객분들 손에 들어갑니다.
그런데 왜 지연되는 걸까요?
이게 핵심이죠.
EMS 내부 상황을 전부 알 순 없지만,
쉬운 예를 들어보면 이렇습니다:
하루에 비행기에 실을 수 있는 물건이 50개라고 가정해 볼게요.
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100개의 물건이 몰리면?
당연히 50개만 실을 수 있고,
나머지 50개는 다음날로 미뤄질 것 같지만... 현실은 좀 다릅니다.
직항에 먼저 50개를 실고, 남은 50개는 경유 항공편으로 보냅니다.
경유 항공편은 다른 나라 공항을 한 번 들렀다가 오기 때문에,
도착까지 시간이 더 걸릴 수밖에 없어요.
📦 직항 vs 경유, 얼마나 차이나나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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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항: 빠르면 4~5일 내 도착
-
경유: 빠르면 7일, 늦으면 2~3주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어요
예를 들어,
-
AIR CHINA 비행편은 경유해도 보통 10일 안팎으로 안정적인 편이고
-
**대한항공 (북경 경유)**의 경우는 빠르면 10일이지만,
지연되면 3~4주까지도 걸릴 수 있습니다.
📌 만약 발송 후 7일이 지나도 한국 도착 기록이 없다면, 경유편일 가능성이 높아요.
❓왜 경유로 가는지 선택 못 하나요?
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실 수 있어요.
"직영점에서 보냈다는데 왜 직항이 아니라 경유로 보내죠?"
사실 이건 중국 EMS 시스템의 구조적인 문제입니다.
아무리 큰 지점에서 접수를 해도,
어떤 항공편에 실릴지는 EMS 내부에서 자동으로 정해져요.
즉,
"무조건 직항으로 보내주세요!" 라는 요청은
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점… 정말 안타깝습니다 😢
📅 9월~10월은 특히 물류가 터지는 시기
올해(2025년)도 마찬가지로
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가 있었고,
여기에 중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쌍십절(10월 10일) 물량까지 몰리면서
물류 대란이 벌어졌습니다.
특히 이 시기 출고된 제품들 중 일부는
통관 + 항공 지연 + 물량 폭주가 한꺼번에 겹치며
예상보다 훨씬 늦어지고 있어요.
🙇♂️ 저희도 똑같이 답답합니다
저희도 누구보다 빨리 보내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.
하루하루 배송조회 눌러보면서
“오늘은 움직였나…” 하고 저희도 확인하고 있습니다.
하지만 EMS는 전 세계 170여 개국의 우정국과 항공사들이 협력하는 시스템이라
저희가 직접 항공편을 선택하거나, 출항 일정을 바꾸는 건 불가능해요.
다만, 저희가 할 수 있는 건
✅ 보내기 전까지는 최대한 빠르게 처리하고
✅ 중간중간 문제 없는지 계속 체크하고
✅ 고객님께 안내는 놓치지 않는 것!
앞으로도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겠습니다.
🤝 마지막으로
불확실한 배송 상황 속에서도
기다려주시고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.
문의 주실 때마다
"왜 이렇게 늦죠?"라는 말씀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지만
조금만 더 기다려주시면,
꼭 무사히 상품 도착하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.
감사합니다 🙏